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레다카 영상부의 미우라입니다!
얼마 전 아이치현에서 개최된 힙합 페스티벌의 생방송을 의뢰받아 CA(카메라 어시스턴트)로 참여했는데, 이 이벤트의 사전 준비~당일 모습을 지난 블로그부터 3부작으로 써 오고 있습니다✍🏻
지난 블로그에서는 현지에 들어가기까지의 사전 준비에 대해 썼는데, 이번에는 제2부【사전 설치일편】으로서 본방송 전날인 사전 설치일의 모습에 대해 써 보고자 합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꼭 지난 블로그부터 읽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지난 블로그(제1부): 힙합 페스티벌 중계에 CA로 참여~【사전 준비편】
관련 페이지(방송 정보): 힙합 페스티벌 『AH1』의 생방송에서 SW·촬영 업무를 담당
관련 블로그: 힙합 페스티벌 중계에 CA로 참여~【사전 준비편】
아이치현으로 GO!
이번 행사장은 아이치현! 저에게는 첫 지방 출장 현장이자 CA 치프로서의 참여였기 때문에, 긴장과 불안으로 전날에는 조금밖에 자지 못했지만, 늘 함께하는 멤버와 오랜만에 만나는 스태프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현지에 도착한 후에는 안심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치현은 2년 전 친구와 개인적으로 라이브를 보러 방문한 이후 처음이라 매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사전 설치일의 하루 흐름
본방송 전날인 사전 설치일의 하루 전체 흐름·업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인사·조회
현지에 도착한 후에는 먼저 전원이 모여 상견례를 한 다음, TD(테크니컬 디렉터)와 VE(비디오 엔지니어)분께 이번 카메라 배치, 장비, 흐름 등의 설명을 듣습니다. 이때 지난 블로그에서도 언급했듯이, 미리 인쇄해 둔 장비표를 나눠 드리고 당일 합류한 스태프분들께는 이 장비표를 보면서 확인해 달라고 합니다. 이때의 반성점은 1~2장이 부족했던 점입니다. 두 사람이 한 장을 같이 보시거나 데이터로도 보내 두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되었지만, 인원보다 조금 넉넉히 준비해 갈 필요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②반입
조회가 끝나면 곧바로 트럭에서 장비를 반입합니다. 이때 베이스 측(스위처 등) 장비와 현장 측(카메라 등) 장비가 트럭 안에서는 뒤섞여 있기 때문에 나누면서 꺼내 갑니다.
※이는 장비마다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라 테트리스처럼 딱 맞게 싣지 않으면 다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트럭에 실을 때 사용 목적별이 아니라 들어가는 것을 우선하여 싣기 때문입니다.
③장비 분류
반입이 끝나면 각각의 장소에서 장비를 설치해 갑니다. 저는 현장 팀이었기 때문에 주로 카메라와 삼각대, 케이블 등이 몇 번 카메라의 것인지를 표시하는(테이프로 표시를 붙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장비표대로 “이 카메라에 1번 카메라 표시 부탁드립니다!” 하는 식으로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처음에는 ‘나 같은 사람이 지시를 내려도 될까?’ 하는 망설임에 조금 허둥대는 장면도 있었지만, 다른 스태프분들이 적극적으로 물어봐 주신 것과, 당연한 일이지만 제가 당일까지 장비표를 머리에 넣어 올 수 있었던 덕분에 자신 있게 지시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④케이블 깔기
분류가 끝나면 점심 휴식을 사이에 두고 케이블을 깔아 갑니다. 이번에는 먼저 광(다지미) 케이블을 7개 깔았습니다.
VE(비디오 엔지니어)분과 이번 케이블 루트(어떤 루트로 케이블을 깔지)를 확인하러 가서, 그 루트대로 케이블을 깔아 갔습니다. 다른 작업도 있어서 루트 확인에는 전원이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미리 전원에게 루트를 공유하는 등 원활하게 착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련 블로그: 라이브 중계나 스크린 출력 현장에서 사용되는 ‘광케이블(레모·다지미 등)’의 실력

또한 케이블 루트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주차장을 건너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철골 게이트 위로 케이블을 지나가게 하면 차도 지나갈 수 있게 되지만, 케이블을 까는 도중에도 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케이블을 깔았습니다.
위로 올린 만큼 원래의 케이블 길이로는 부족해질지도… 하는 불안도 예비 케이블 덕분에 무난히 극복했습니다.

광(다지미) 케이블을 다 깔고 나면, 추가로 전송이 필요한 카메라에 전송 장치를 연결합니다. 이번에 사용한 전송 장치는 에이디테크노(ADTECHNO)사의 ‘UHD_QOTR’입니다.
관련 링크: UHD_QOTR
이 장비는 본체 크기 79×59.5x37mm, 230g(송신기/수신기)의 소형 경량 설계이면서도 3G-SDI 신호 6계통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훌륭한 장비로, 시스템 카메라 이외의 SONY PXW-Z200이나 SONY FX3, 짐벌(SONY FX6+RONIN RS4 Rro Combo+DJI Transmission)의 화면을 베이스로 보내고, 베이스에서 멀티뷰나 스위칭된 영상을 모니터로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수신기와 송신기를 연결할 때 광섬유 케이블을 2개 깔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장비를 빌려주신 VE(비디오 엔지니어)분의 손으로 광(다지미) 케이블 1개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장비였지만, 설치도를 확실히 머리에 넣어 갔기 때문에 장비를 눈앞에 두고도 당황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혼자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⑤카메라 체크
케이블을 다 깔고 나면 드디어 카메라 체크입니다. 카메라 체크 순서는 과거 블로그에서 소개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봐 주십시오!
관련 블로그: 콘서트 녹화 현장에 CA로 참여~본방송 전 카메라 체크와 리허설 시의 작업에 대하여
본방송 날도 물론 힘들지만, 이 사전 설치를 확실히 하는 것이야말로 본방송의 성공에 크게 관련됩니다. 매우 힘들고 섬세한 일이고 저 자신은 아직 실수도 많지만, 즐겁고 무엇보다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세한 반성점을 많이 발견한 하루가 되었지만, 주변 스태프들과 서로 협력하여 큰 문제 없이 사전 설치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드디어 제3부【본방송 당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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