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토레다카 데스크 스태프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다른 전원 주파수를 다루고, 그것이 영상 촬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동일본의 주파수는 ’50Hz’
동일본의 전원 주파수는 50Hz로, 시즈오카현의 후지강(富士川)과 니가타현의 이토이가와(糸魚川)를 경계로 동쪽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50Hz란 1초 동안 전압의 파동이 50회 반복된다는 의미이며, 형광등 등의 교류 조명은 이 전압 변화에 따라 1초 동안 100회 깜빡입니다.
서일본의 주파수는 ’60Hz’
서일본의 전원 주파수는 60Hz로, 시즈오카현의 후지강과 니가타현의 이토이가와를 경계로 서쪽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60Hz란 1초 동안 전압의 파동이 60회 양과 음으로 바뀐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형광등이나 일부 LED 조명 등의 교류 기기는 1초 동안 120회 깜빡이게 됩니다.
왜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주파수가 다를까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전원 주파수가 다른 것은 일본 전력의 역사에서 비롯됩니다. 메이지~다이쇼 시대에 동일본에서는 독일제 50Hz 발전기를, 서일본에서는 미국제 60Hz 발전기를 도입한 것이 시작입니다. 당시에는 전력 회사마다 발전소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역별로 주파수가 자연스럽게 나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또한 송전선이나 발전소 배치 사정으로 시즈오카현의 후지강과 니가타현의 이토이가와가 동서 주파수의 경계로 선택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50Hz와 60Hz의 전력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각각 따로 공급하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현재도 동일본은 50Hz, 서일본은 60Hz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으며, 경계 부근에는 필요에 따라 주파수를 변환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당시의 역사와 기술의 선택이 그대로 지금의 전원 주파수 차이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영상을 촬영할 때 주의할 점
동일본과 서일본에서 영상을 촬영할 때는 전원 주파수의 차이로 형광등이나 LED 등의 조명이 미세하게 밝기를 바꾸기 때문에 영상에 깜빡임(플리커)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플리커란 조명의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여 영상이나 화면에 깜빡임이나 물결 같은 흔들림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카메라로 촬영하면 영상의 매끄러움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 깜빡임을 막으려면 실내 촬영 시 지역의 전원 주파수에 맞춰 프레임 레이트나 셔터 스피드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동일본(50Hz)에서는 25fps나 50fps, 셔터 스피드 1/50초나 1/100초, 서일본(60Hz)에서는 30fps나 60fps, 셔터 스피드 1/60초나 1/120초로 설정하면 조명의 명암 변화와 카메라의 촬영 타이밍이 맞아 플리커가 잘 생기지 않게 됩니다.
또한 후지강·이토이가와 부근 등 주파수 경계에서 촬영하는 경우에는 현장의 전원 주파수와 조명 종류를 확인하고 설정을 조정하면 안심입니다. 이러한 작은 궁리로 실내 조명 아래에서도 매끄럽고 안정된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원 주파수의 차이와 플리커의 원리를 이해해 두면 실내 촬영에서도 매끄럽고 안정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작은 설정의 궁리가 완성도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기억해 두고 활용해 보십시오.
영상 제작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신 분께.
전원 주파수의 차이나 조명의 플리커와 같은 영상 제작의 작은 원리에 “재미있다!”고 생각하신 여러분께. 이러한 호기심은 그대로 영상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힘이 됩니다. 관심을 살려 카메라맨으로서의 한 걸음을 저희와 함께 내디뎌 보시지 않겠습니까? 배우면서 촬영 스킬을 연마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