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토레다카 데스크 스태프입니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자주 듣는 XDCAM(엑스디캠) 에 대해, 그 탄생부터 변천, 그리고 “애초에 XDCAM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인 부분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XDCAM의 탄생~전용 광디스크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출발
XDCAM이란 소니가 개발한 업무용 영상 녹화 포맷 및 시스템의 명칭입니다. 2003년경에 등장했으며, 처음에는 ‘Professional Disc’라고 불리는 전용 광디스크에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때까지 방송이나 영상 제작 현장에서는 테이프 미디어가 주류였지만, XDCAM은 테이프를 대신하는 새로운 녹화 미디어로 개발되었습니다. 광디스크를 사용함으로써 되감기나 빨리 감기의 수고 없이 필요한 영상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랜덤 액세스’가 가능해진 것이 큰 특징입니다. 영상을 데이터로 다루기 쉬워지면서 이후 파일 기반 운용의 확산으로도 이어졌습니다.
XDCAM의 진화와 변천~광디스크에서 S×S로.
XDCAM은 테이프 없이 광디스크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출발했지만, 그 후 2000년대 후반이 되자 ‘XDCAM EX’가 등장합니다. XDCAM EX는 기존 광디스크를 대신해 SxS 카드 라고 불리는 반도체 메모리에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카메라 본체를 경량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디스크나 테이프보다 데이터 전송이 훨씬 고속 이 되었습니다.
SxS 카드는 SSD처럼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의 읽기·쓰기가 빠르고, 촬영 중에도 파일 기반으로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카드 단위의 교환이 간단하기 때문에 장시간 녹화나 현장에서의 기동성도 향상되었습니다.


XDCAM의 현장 운용 방법~촬영부터 보존에 이르기까지
현재 방송 현장에서는 광디스크 운용이 크게 줄어들어 S×S 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먼저 취재 현장에서는 XDCAM 대응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데이터는 주로 SxS 메모리 카드 에 기록됩니다. 녹화되는 데이터는 MXF 형식의 파일(주로 TV 방송이나 영화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는, 영상·음성·메타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프로용 컨테이너 포맷)이며, 많은 방송국에서는 XDCAM HD422(50Mbps) 설정이 표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촬영 후에는 SxS 카드를 회수하여 카드 리더나 카메라 연결을 통해 방송국 내 편집 시스템이나 서버로 소스를 불러옵니다. 이때 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카드 내의 폴더 구조를 그대로 복사하여 저장하고, 동시에 백업을 만들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소스를 불러오면 편집실에서 논리니어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뉴스나 프로그램용 영상을 편집합니다. XDCAM은 MXF 파일 형식이기 때문에 편집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이 높아, 소스를 그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편집이 끝나면 완성된 영상을 방송용 파일로 출력하여 방송국의 송출 서버에 등록합니다. 프로그램 방송 시에는 이 서버에서 영상이 재생됩니다. 방송 후에는 소스 데이터와 완성 데이터를 서버나 장기 보존용 스토리지에 저장하여 향후 재활용이나 자료로서 관리합니다.
XDCAM은 기존 제작 설비나 아카이브와의 호환성도 높아 앞으로도 활약
XDCAM은 TV 방송국이나 영상 제작 현장에서 오랫동안 쓰여 온 업무용 녹화 포맷으로, 뉴스 취재나 프로그램 제작 등 폭넓은 용도로 운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기술의 진화와 제작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운용 형태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방송 업계에서는 4K 제작이나 인터넷 스트리밍 등 영상 이용의 폭이 넓어져, 더 고화질이고 효율 좋은 코덱이 요구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의 카메라에서는 XDCAM과 더불어 고압축·고해상도에 대응하는 새로운 포맷도 채택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그것들과 병용하여 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한편 XDCAM은 오랜 세월 방송 업계에서 사용되어 온 실적이 있으며, MXF 파일을 통한 안정된 워크플로와 편집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TV 방송국에서 제작·납품 포맷으로 이용되고 있어 곧바로 완전히 대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제작 설비나 아카이브와의 호환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방송 제작 속에서 계속 이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신 분께.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현장에서는 카메라 등의 장비뿐만 아니라 녹화 미디어와 영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기기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술의 변화를 접하면서 영상 제작의 최전선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일의 큰 매력입니다.
녹화 미디어와 영상 기기의 진화, 그리고 방송 현장에 관심을 가지신 분은 꼭 이 기회에 영상 제작의 세계로 한 걸음 내디뎌 보시지 않겠습니까? 당사에서는 영상 제작의 미래를 함께 뒷받침하고 회사를 함께 키워 나갈 새로운 동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