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레다카 영상부의 미우라입니다!
얼마 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튜디오 녹화의 촬영 업무를 의뢰받아 카메라 어시스턴트(CA)로 참여하고 왔습니다. 배운 것이 많았기에 블로그에 써 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이른 아침 집합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전에 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과거 같은 기획의 방송 회차를 시청한 후 참여했습니다. 졸음보다도 ‘처음 도전하는 작업’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더 강했습니다.
첫 도전! 몰래카메라 설치 작업
이번 현장에서는 몰래카메라 설치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연기자의 대기실에 설치를 하는, 평소의 CA 업무와는 조금 다른 드문 일이었습니다.
사용한 것은 POVCAM(포브캠)입니다. 카메라 자체는 소형이지만, 들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려면 테이프나 고정 도구를 잘 쓰면서 ‘절대로 눈치채지 못하게 설치한다’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카메라맨분들께 요령을 배우면서
- 시선이 들어오는 방식
- 화각 확인
- 케이블이나 본체를 숨기는 법
등 주의할 점이 많은 것에 놀라면서도 처음 하는 작업에 푹 빠져 임했습니다.
본방송은 크레인&카메라의 케이블 처리
이번 현장에서는 HDC-5000 에 UA27, 그리고 페데스탈을 사용했으며, 녹화가 시작된 후에는 크레인 카메라 주변의 케이블 처리와 관리가 메인이었습니다. HDC-5000 은 움직이는 피사체에 강하고 색의 안정감이 뛰어나 연기자의 세밀한 움직임도 깔끔하게 잡아 주는 든든한 카메라입니다.

HDC-5000
카메라맨의 움직임과 프로그램의 흐름을 동시에 쫓아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은 MAX입니다. 하지만 움직임이 딱 맞아떨어지면 정말 기분이 좋아서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실감을 강하게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휴식 시간에는 카메라를 만져 볼 기회도 있었습니다. 실전에서 조금이나마 연습하게 해 주셔서, 프로의 움직임의 의미와 숏 만드는 법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평소 카메라 연습에서는 기본 움직임을 정성스럽게 쌓아 가고 있습니다.
- 모서리에서 확실하게 초점을 잡고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빼는 연습
- 대각선·끝에서 끝으로 대상물끼리 잇는 패닝
- 자신의 몸의 축과 렌즈의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의식
- 뷰파인더를 너무 들여다보지 않고 조금 떨어져 전체 움직임도 보는 습관
버라이어티 현장은 경험이 적어도 즐겁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녹화 현장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현장은 배울 것도 많았고 무엇보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카메라맨끼리 ‘호흡이 맞는 순간’은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미리 역할은 정해져 있지만, 실제 화면을 보고 “이쪽이 더 예쁘네”라고 판단하면 바로 양보하거나 반대로 지원에 나서기도 합니다. 나아가 협의 단계와 실제 연기자의 움직임이 달라도 거기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팀의 분위기가 매우 기분 좋았습니다.
사전 설치부터 본방송, 철수까지 모든 순간에 팀의 일원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실감이 있어, 끝났을 때는 적당한 피로와 큰 충실감이 남았습니다. 또 비슷한 현장이 있다면 이번 경험을 양식으로 삼아 더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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